소비 통제를 위한 방법 |아이폰 가계부 어플 위플 사용후기
나는 소비 통제가 어려운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지금도 가끔씩 기분에 따라서 충동소비를 하고 싶지만 큰 목적을 가지고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중이다.
나의 소비 통제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가계부 어플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어플 가계부를 선호하는 이유
나는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가계부보다 어플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내가 소비하는 실시간으로 바로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는 뱅크샐러드, 토스뱅크 등을 연동해서 체크카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은 선호하지 않는다.
소비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는 직접 모든것을 입력해야 한다. 수입도, 지출도 말이다.
때문에 아이폰 어플 가계부 앱들을 사용해보았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어플을 찾아 2년 가까이 사용중이다.
내가 사용하는 가계부 어플은 위플이다. 아이폰 버전만 있어서 이부분은 참고해주시기를..!
위플의 장점
위플의 장점은 내가 직접 기록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크다.
그리고 주차별로 얼마를 지출했는지 볼 수 있어서 내가 어느 시기에 돈을 많이 사용하는지도 알 수 있다.
나는 수입은 적지 않고 지출기록만 적고 있는데 지출 내역을 항목별로 볼 수 있다.
수입을 적지 않는 것은, 월급은 보통 일정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만 지출하려는 습관을 기르기위해서다.
만일 지출 외 수입이 생긴다면 경조금, 부모님 생신을 위한 비상금 통장으로 빼거나 저축을 하려고 한다.
(핸드폰을 다크모드로 사용하다보니 화면이 검정색이지만 보통은 흰색 바탕이다^^)
위플의 단점
사실 나에게는 단점이라고 느껴진 것은 없었지만..
수입을 기록하는 분들이라면 예금, 적금, 연금 등 연동이 되지 않아서 직접 입력해야하는게 불편할 수는 있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직접 기록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기 가계부를 쓰는 분들보다는 편리하니까 말이다.
조금은 부지런한 분들에게 잘 맞을 수 있고, 나처럼 소비 통제를 강력하게 마음먹고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매일매일 늘어나는 지출금액을 보면 하루 지출을 통제할 수 밖에 없다.
위플 가계부를 사용하고 바뀐 점
위플 가계부를 사용하고 나서 나에게 좋은 변화들이 생겨났다.
- 수입과 지출의 금액을 파악할 수 있다.
- 1주마다 사용할 금액의 한도를 설정하는 습관이 생겼다.
- 용도별로 체크카드, 신용카드를 구분해서 사용한다.
- 신용카드를 1개만 사용한다. (그 전에는 4개 정도 있었음...)
- 일부 금액은 현금을 사용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재래시장, 집 앞 마트 갈 때)
이러한 습관들을 갖게 되면서 소비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저축금액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월급의 40%정도 저축하는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50% 이상을 저축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나는 월급의 일부 금액을 배우자에게 대출금 + 관리비 등으로 함께 부담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주고도 내 월급에서 50%이상을 저축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떤 날에는 다 적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가계부를 적지 않고도 내가 소비 통제를 조금씩 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겨난다는 점이다.
2024년 상반기도 마무리 하면서 저축액을 보니 뿌듯했는데, 올해 남은 하반기도 힘내서 목표 저축금액을 위플과 함께 달성하려고 한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보고 투자에 생각해볼 점 |과유불급 (0) | 2024.07.28 |
---|---|
내 안의 소비요정을 잠재워준 재테크 강의 | 월급쟁이부자들 (0) | 2024.07.21 |
2025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인건비 알아보기 (월급의 함정) (0) | 2024.07.15 |
7월 공모주 청약 일정 총정리 국내주식 (0) | 2024.07.01 |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하기 총 정리 (0) | 2024.06.29 |
댓글